부산, 아세안과 메타버스 협력…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입력 2023-06-06 17:40   수정 2023-06-07 00:22

부산시가 정보통신기술(ICT)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9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한·아세안 ICT 융합 포럼&메타버스 콘퍼런스’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한·아세안 ICT 융합 포럼에서는 2021년 이후 진행된 ‘한·아세안 확장현실(XR) 공동 협력 과제’의 성과를 선보인다. 2020년 부산에서 문을 연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가 대표적이다.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는 출범 후 태국 미얀마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와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 하반기엔 ICT 기업 아홉 곳을 발굴해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태국 방콕국립박물관의 전시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얀마 대학과 XR 융합 스포츠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는 그동안 진행한 사업으로 신규 일자리 85개, 매출 75억8700만원 등을 창출하고 특허를 8건 출원했다. XR 콘텐츠 기업이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메타버스 콘퍼런스에서는 한 해 동안 가장 영향력 있었던 주제로 연사들이 강연한다. 게임,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여러 분야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사례도 공유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일상이 된 메타버스, 우리 생활 속 하루’를 주제로 메타버스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국가들과 사업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최근 챗GPT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에서의 양방향 소통 시도로 이 사업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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